파주시, 지적측량 기준... ‘세계측지계’로 전환

19010년 이후 사용하던 동경측지계에서 세계측지계로 전환 본격 추진

2014-09-02     김동환 기자

[KNS뉴스통신=김동환 기자] 파주시가 1910년 토지조사사업 시행 이후부터 사용해 오던 지적측량 기준으로 설정된 동경측지계를 세계측지계로 전환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는 세계표준과 비교하면 남동방향으로 약 365m 위치 편차가 발생하여, 현재 미국·캐나다·유럽 등 대다수 선진국은 지역적 오차가 없는 국제표준의 세계측지계를 사용 중이다.

시는 2014년 전체필지 중 8.5%에 해당하는 23,718필지를 세계측지계로 변환할 계획이다.

2014년 사업은 비 예산 사업으로 공무원이 직접 측량을 수행하며, 2020년까지 파주시 전 토지에 대한 세계측지계로의 전환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영수 지적과장은 “이번 세계측지계 변환을 통해 최첨단 위성측량방식(GPS)을 지적측량에 사용하여 측량의 정확성 향상은 물론 각종 정보와 연계해 다양하게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