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나라포털, 전국 공장설립 가능지역 검색 서비스 실시

27일부터 기업입지 지원 확대…난개발 방지에도 기여

2011-07-26     박준표 기자

[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전국에서 공장설립이 가능한 지역을 온라인 검색을 통해서 한 눈에 확인해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행된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 이하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지송, 이하 토지공사)는 온나라부동산포털을 통해 전국 모든 지역에 세부업종별로 공장설립이 가능한 지역을 검색해 주는 기업입지 지원서비스를 오는 27일부터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업입지지원시스템(SPINKS_INDY : SPatial INformation Knowledge System for INDustrY)란 산업용지 공급활성화 및 창업절차 간소화 등 기업 활동 여건개선을 위해 토지이용규제, 생태, 자연환경, 문화재 분포 등 다양한 국가공간정보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공장입지의 가능여부를 투자자 또는 창업희망자에게 제공하는 맞춤형입지분석시스템이다.

이같은 지원서비스에 대해 국토부는 "온라인 접수를 통해 기존에 신청인이 각 시도에 설치된 ‘기업입지지원단’ 또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방문해 신청했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기업 또는 일반인은 제반 첨부서류와 함께 ‘온나라부동산포털’에서 소정의 양식을 작성·신청하면, 지형, 지적도 등 100여종의 주제도와 14만개 공장과 730여 산업단지정보 등을 활용해 의뢰 토지에 대한 공장설립 가능성과 관련법령에 의한 규제 및 주변여건 등을 고려한 입지타당성에 대한 검토결과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기업은 물론 인허가 담당공무원들도 공장부지나 산업단지의 입지검토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감할 수 있고, 특히 일반인 또는 개별기업은 공장설립이 불가능한 토지를 사전에 선별할 수 있어 과다한 난개발 방지와 이에 따른 계획적 국토관리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온나라 부동산 포털’은 2007년 오픈이래 지도기반의 가격정보 제공, 토지 및 건축물대장 열람, 부동산통계, 3차원 입체지도 등을 서비스하는 누적방문객 2,700만명, 하루 3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최대 공공부동산포털이다"며 "이번 기업입지지원서비스 제공을 기점으로 더욱 국민에게 다가가는 다양한 체감형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