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 3선의 김진표 의원 확정

2014-05-11     박봉민 기자

[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경기도지사 후보에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역임한 3선의 김진표 의원이 확정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1일 오후 2시부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제6대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실시했다.

이날 경선은 선거인단 국민조사선거인단 투표 50%와 국민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당초 예상은 김진표 의원과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이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었다. 하지만 결과는 의외로 큰 차이로 김진표 의원이 김상곤 교육감을 누르며 후보로 확정됐다.

이날 경선에서 김진표 의원은 선거인단 투표 134표(47.2)와 여론조사 49.3%를 획득해 합계 48.2%를 획득했다.

당초 높은 인지도와 안철수 공동대표의 지지에 힘입어 김진표 의원과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던 김상곤 교육감의 지지율은 의외로 낮았다. 이날 김상곤 교육감은 선거인단 투표에서 93표(32.8%), 여론조사 28.6%로 합계 30.7%를 얻는데 그쳤다. 원혜영 의원은 선거인단 투표 57표(20.0%), 여론조사 22.1%, 합계 21.1%를 얻었다.

이로써 오는 6월 4일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자리를 놓고 새누리당의 남경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의 김진표 후보가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을 벌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