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시스템 '깔끔미 지킴이' 설치

2014-04-03     조영민 기자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충남 서천군은 쓰레기 불법투기 문제점 개선을 위해 기존 CCTV 감시체계에서 ‘예방부터 홍보·계도까지’ 가능한 감시시스템 ‘깔끔미 지킴이’를 도입, 지역내 상습 불법투기지역 14개소에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천군은 지금까지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상습투기 취약지역에 CCTV설치, 양심화분, 야간 특별단속 등 다양한 방식으로 노력해왔지만 여전히 시민의식 부족 등으로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 대안책으로 시행하는 ‘깔끔미 지킴이’는 무단 투기자가 센서에 감지되면 자동녹화와 동시에 자동경고 방송과 LED 경고 문자를 통해 무단 투기자를 계도·단속하고, 야간에는 경고조명도 작동된다.

또한 깔끔미 지킴이는 구축비용이 기존의 CCTV보다 60%정도 저렴하고 이동․설치가 용이하며, 태양열을 이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전기료가 발생하지 않아 유지관리비용도 발생하지 않는다.

빈준수 환경보호과장은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투기 근절을 위해 이번 깔끔미 지킴이를 도입했다”며 “근절 효과가 크면 확대 설치할 계획이며, 쓰레기 불법 투기행위에 대해서는 계속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