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 12~13일간 한국 방문

2013-11-01     김학형 기자

[KNS뉴스통신=김학형 기저] 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1일 청와대는 김행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번 푸틴 대통령의 방한으로 새 정부 출범 이후 지난 9월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G20) 정상회담에 이어 두 번째로 한·러 정상회담을 개최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김 대변인은 한·러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을 통해 ▲ 양국 관계 전반에 대한 평가 및 향후 한·러 관계 발전 방향 ▲ 한반도 및 동북아지역 안정과 평화 ▲ 양국 간 실질협력 방안 ▲ 문화·인적교류 활성화 등 '4대 과제'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새 정부 출범 후 주변 4국 정상 중 첫 번째 방한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양국 간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인 관계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