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물 먹고 자란 ‘포항 온천미나리’ 첫 출하
상태바
온천물 먹고 자란 ‘포항 온천미나리’ 첫 출하
  • 천미옥 기자
  • 승인 2013.02.23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천미옥 기자] 사계절 따뜻한 온천물을 먹고 자란 포항의 ‘온천미나리’가 23일 첫 출하된다.

올해는 23일 신광면 온천미나리를 시작으로 28일 비학산 등산로 입구 상읍리마을 순으로 출하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하되는 온천미나리는 수확현장에서 바로 맛을 볼 수 있고 1kg단위로 포장 판매된다.

동해안 청정해역 포항의 과메기, 물회, 대게와 함께 감사도시 4대먹거리로 명명한 온천미나리는 비싼 에너지를 이용하지 않고 지하180m에서 뽑아 올린 17℃의 따뜻한 물만 먹고 자란 것. 3개소 22동의 비닐하우스에 1.3ha의 면적에 재배되고 있다.

온천미나리는 2011년부터 포항시가 개발한 새로운 작목으로 벼 재배의 약2.5배 소득이 기대되며 신광면 만석온천부근 등에서 연간 약10톤이 생산되고 있다.

포항의 평균 겨울 지표면의 온도는 약 5℃, 하천수는 8℃로 들녘의 새싹은 올라올 엄두도 내지 못할 만큼 춥지만 온천미나리는 일반하천물의 2배 이상 되는 따뜻한 온천수의 도움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우수한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시는 온천미나리를 인근 비학산, 내연산, 괘령산 등의 등산코스, 신광온천과 연계한 패키지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천미옥 기자 cmo3304@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