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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중국 공동번영, ‘문화교류’로 이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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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중국 공동번영, ‘문화교류’로 이루자"
  • 서재빈 대기자
  • 승인 2013.02.17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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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GBD 공공외교문화교류중심 집행회장 마진헌

 

지난해 수교 20주년을 맞은 한국과 중국은 그동안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뤘다. 이제 한국과 중국은 경제적 교류에 이어 활발한 문화교류를 통해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기반을 더욱 튼튼하게 다져 나가야 한다. 마침 한중 외교에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는 GBD 공공외교문화교류중심 집행회장을 맡고 있는 마진헌 회장을 만나 보았다. <편집자 주>
▲ 마진헌 GBD 공공외교문화교류중심 집행회장 <사진제공=마진헌 회장>

민간외교의 중요수단, 공공외교 한중 문화교류가 경제성장 촉진

“한국과 중국의 우정을 돈독하게 해 문화번영을 이루어내겠습니다.”

최근 한중 외교의 ‘Hot issue’는 중국 ‘GBD 공공외교문화교류중심’이다. 특히 한중 수교 20주년에 맞춰 적극적인 문화교류 사업을 펼친 마진헌 집행회장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한중 문화교류에 앞장선 마진헌 회장은 “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가 일맥상통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데 용이하며, 우정을 추구하고 문화번영을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 외교통상부는 공공외교 업무를 더욱 촉진하기 위해 올해 200억원의 정부예산을 요청했다는 이야기에 마 회장은 “한국은 이미 공공외교를 국가 간 교류와 민간외교의 중요한 수단으로 본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GBD 공공외교문화교류중심은 중국의 공공외교의 중요 기구 중 하나로 한국과 100차례 이상 문화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수퍼 콘서트를 기획했으며, 올해도 다양한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마 회장은 “문화교류는 다른 문화로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평등한 대화 속에서 소통하는 것이다”고 정의하며, “서로 조화로움을 만들고 모인 것이 각기 다르며 조화로움 속에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세계는 문화의 다양성, 경제의 글로벌화, 세계 다극화 현상 등 대변화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류는 곧 문화의 다양성으로 이어져 경제적 교류도 더욱 촉진되어 양국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

한중 외교, 긴밀한 가교 수행…문화, 인류 공동의 가치 추구

“인류 공동의 가치를 실현하는 문화교류는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

공공외교는 현재 국제외교 전략과 수단의 새로운 모델이다. 문화의 차이는 국가 간 장애요인이 될 수 있지만, 이제는 다른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

마 회장은 “문화의 차이는 흑백논리와 함께 다르면 틀렸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장벽으로 등을 돌리는 것은 시장경제 용어인 ‘제로섬 게임’으로 향하는 지름길이라는 점이다.

거대한 문화장벽은 양 국가의 불신을 부르고, 갈등만 야기한다. 사실 한국과 중국은 수교를 한 후 교류가 있기 전에 서로 자세히 알 수 없었다. GBD 공공외교문화교류중심은 이러한 문제를 일찍이 지적하고, 한국과 중국의 성공적인 수교 성과를 이루는데 일조했다.

마 회장은 “공공외교의 중요과제는 다른 문화 속에 인류 공동의 정감과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마 회장의 확고한 신념은 한중 외교의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는데 주효했다. GBD 공공외교문화교류중심은 2009년 ‘한중 미용전시 및 한국영화주간’ 행사를 통해 미용의료산업과 엔터테인먼트 문화가 융합된 무대를 만들었으며, 중국 국민에게 한국의 선진미용기술과 우수한 의료환경, 한국영화의 우수성 등을 알렸다.

 

▲ 사진제공=마진헌 회장

공동번영, 한중 공공외교 비전…지속적인 문화교류 확대 필요

“한국 공공외교기구와 교류를 통해 상호지지와 공동발전을 희망한다.”

마 회장의 노력처럼 양국 국민들의 민간교류를 촉진되고, 전 방위적인 문화교류를 진행한다면 미래의 한국과 중국은 공동번영을 이룰 것이다. 여기에 한중 공공외교의 비전이 담겨 있다.

GBD 공공외교문화교류중심은 중국 前 외교관 연의회(회원 2,600명)와 중국 교연 공공외교 문화교류 유한공사가 공동 설립한 공공외교 NGO 단체이다. ‘중국은 세계로, 세계는 중국을’ 알게 하는 목표로 ‘평화로 세계를 가꾸자’는 이념을 세워 세계 각국과 우호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

마 회장은 특히 “수교 20주년을 맞은 한국을 각별히 여기고 있다”고 귀띔했다.

GBD 공공외교문화교류중심은 경제ㆍ무역ㆍ민간외교 서비스를 구축하고, 상호이해, 국제사회 공익활동과 공공외교 행사 등 한국과의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하도록 다양한 교류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중국과 한국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문화적 거리를 좁히는데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마 회장은 끝으로 “새해 한국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는 인사를 통해 “상호교류를 확대해 양국이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발전을…한·중 문화교류 무한한 발전 기대

한중 수교 20주년을 사람으로 치면 이제 막 사회로 나가는 ‘약관’인 셈이다. 다시 말해 앞으로는 더욱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그 동안 한국은 대미ㆍ대일 외교에 편중됐다는 지적이 많았다. 마침 박근혜 당선인은 중국에 특사를 가장 먼저 보내는 등 대중국 외교에 특히 신경 쓸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지도부가 등장하는 양국에 문화교류 또한 무한한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마진헌 집행회장 약력

1958년 중국 제남 출생
1989년 산동성 정부 ‘우수기업가’ 선정
2009년 GBD 공공외교문화교류중심 이사장
2010년 자랑스런 중국 ‘10대 영웅’ 선정
2011년 감동 중국 ‘10대 뉴스인물’ 선정
2012년 중국무역촉진회 ‘우수신용기업가’ 선정

서재빈 대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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