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천미옥 기자] 포항시는 국가필수예방접종에 영유아 뇌수막염이 포함됨에 따라 오는 3월부터 남·북구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시는 기존에 10종의 필수예방접종만 지원해 왔으나 3월부터는 뇌수막염을 포함한 11종의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해 가계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예방접종은 생후 2·4·6개월에 기초접종 3회를 실시하고, 12~15개월 사이에 추가 접종하여 총 4회 실시한다.
뇌수막염은 Hib(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바이러스를 통해 소아에게 뇌막염, 후두개염, 폐렴 등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5세 미만 소아에서 발병한 경우 치명률이 6~7%이며, 생존자의 15~30%에서 청력손실 등 다른 후유장애를 남기나 예방접종을 통해 90% 이상 예방할 수 있다.
한편 남·북구보건소와 연계된 민간위탁 의료기관에서도 본인부담금 5000원만 내면 뇌수막염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남·북구보건소 예방접종실(남구 270-4056, 북구 270-4159)로 문의하면 된다.
천미옥 기자 cmo33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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