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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슬로시티농업대학 경쟁률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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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슬로시티농업대학 경쟁률 치열
  • 김성환 기자
  • 승인 2013.02.1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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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성환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친환경 유기농업과 농업마케팅 전문가 양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업인대학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신안군이 올해로 5회를 맞는 슬로시티농업대학의 신입생 모집결과 60명 정원에 104명이 원서를 접수하여 치열한 경쟁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7일까지 입학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거처 2월 20일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 3월 중순에 입학식을 갖게 된다.

슬로시티농업대학은 친환경유기농업반, 친환경한우반, 농업마케팅반 등 3개학과 60명을 선발 운영할 계획이며, 신규 신청자와 귀농자는 가산점을 부여하여 우선 선발하게 된다.

슬로시티농업대학 교육은 이론과 현장실습을 통해 맞춤형 교육으로 추진되며, 지난 해 농업기술센터에 330㎡ 규모 유리온실에 친환경농업실습장까지 마련하여 효율적인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기반구축이 완료되었다.

교육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학과별로 매주 금요일에 실시되며 총 20회의 출석수업과 학기 내에 결석을 하지 않고 개근한 학생을 선발하여 친환경유기농업 선진국 해외연수가 실시된다.

지난해에도 1년 동안 개근한 21명을 선발 4박5일간 일본 친환경유기농업 선진지견학을 실시하였으며, 분야별 전국 최고 강사진이 출강하여 수준 높은 교육에 교육생들은 감동하고 있다.

금년도에 이처럼 농업대학에 응시한 학생이 많았던 것은 수준 높은 교육과 친환경유기농업 선진국 해외연수 성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신안군 슬로시티농업대학은 친환경유기농업 전문가 양성은 물론 금년에 농업마케팅학과를 신설하여 섬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유기농축산물 판로 확보에 지역적인 한계를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농업기술센터 김을배 소장은 친환경 유기농축산물 생산, 가공, 유통, 마케팅까지 분야별 전문가를 양성하여 우리나라 농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슬로시티농업대학 응시 자격은 2012년 12월 31일 기준 신안군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061-240-8136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환 기자 ksh03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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