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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테크노폴리스 완도건설과 제2의 청해진시대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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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테크노폴리스 완도건설과 제2의 청해진시대 완성”
  • 서영진 기자
  • 승인 2013.02.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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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1세기 해상왕 꿈꾸는 김종식 완도군수

 

▲ 김종식 완도군수 ⓒ완도군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 도서민들 삶의 질 향상과 소득 증대 집중 

장보고(張保皐)가 지금의 완도에 828년(흥덕왕3년) 설치한 해군·무역 기지인 청해진은 851년(문성왕 13)에 철폐되었다. 그 후 1162년이 지난 오늘 청해진이 설치되었던 완도에 비상한 기운이 감지되고 있다. ‘해양테크노폴리스 완도’ 건설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글로벌 사업들 때문이다.

‘2014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유치와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등을 전개하며 21세기 장보고를 꿈꾸는 김종식 군수를 만나 2013년 신규사업과 목표 등에 대해 들어 보았다.

계사년 새해를 맞아 김 군수는 군정 운영기조를 ‘제2의 청해진 시대’로 정하고 완도를 해양물류가 함께 어우러진 해양테크노폴리스의 중심지에 이어 도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 증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2002년도에 146억원에 달하던 채무가 지난 2월 잔액을 전액 상환함으로써 부채가 전혀 없는 모범군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올해 계획을 설명하기 앞서 완도군이 채무 제로라는 것을 강조한 김 군수는 빚이 없기 때문에 좀 더 많은 사업들을 자신 있게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빚을 내지 않고 눈부신 지역발전을 이룩한 완도군의 우수사례는 많은 언론매체를 통해 집중 조명 받았으며 특히, 지난 10월에는 파키스탄 공직자들이 군의 채무 없는 재정운영 사례를 벤치마킹 했다.

민선 5기 김 군수의 행보는 경제뿐 아니라 건설, 관광 등 여러 가지 분야에서 다채롭게 나타났다. 지난 9월에는 국도 13호선 확․포장 공사 마무리로 완전 개통되어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김종식 군수는 “잘 사는 완도를 건설하기 위해 예산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과 SOC확충, 그리고 농수산물의 경쟁력 확보와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사업에 투입한다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관광에 있어서도 완도의 비교우위 자원인 바다와 섬을 관광 상품화 할 수 있도록 가고 싶은 섬, 슬로시티 청산도를 중심으로 명품 섬을 개발 중이다.

이처럼 김 군수는 지난 10여년간 군정을 이끌어 오면서 지역발전과 미래를 보고 경영행정, 공격행정, 벤처행정 등을 과감히 추진하여 많은 성과를 이룩했다.

김 군수는 “올해에는 전 국민이 인정한 ‘가장 매력 있고, 맛있는 특산품 생산지’라는 지역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하면서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미래관 투시도(바다에서 본 장면) ⓒ완도군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전략산업 육성 등 중점

올해 완도군의 총예산 규모는 지난해 보다 234억 6천만원이 증가한 3,510억 1천만원이다. 이중 일반회계는 264억원이 증가한 3,276억원이며, 특별회계는 29억 3천만원이 감소한 234억 1천만원이다.

새해 예산안은 금년도에 발생한 태풍피해 복구에 따른 군비부담 급증과 상수도업무 위탁에 따른 군비부담, 기타 국․도비 보조사업 확대로 인한 군비 증액 등으로 자체재원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았다. 따라서 모든 사업에 대해 일몰제를 도입하고 신규사업을 최대한 억제하는 등 제로베이스 상태에서 예산을 편성했다.

예산과 관련해서 김 군수는 “군민들의 수많은 욕구를 재원이 부족하여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공직자들이 발굴한 500여건의 군정발전 아이디어도 예산을 뒷받침 하지 못한 점은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런 여건 속에서 새해 예산안은 농․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전략산업 육성, 지역가치 제고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는 김종식 군수의 지칠줄 모르는 도전과 열정이 녹아있는 글로벌 청해진 로드맵을 지금부터 따라가 보자.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등 미래지향적인 지역개발 촉진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은 지난해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전남발전 성장동력 10대 프로젝트’에 선정될 정도로 완주군 뿐만 아니라 전라남도의 최대 현안사업이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전라남도 ․ 정치권과 함께 예산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새 정부에 반영시켜 안정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한다.

또한, “ ‘신지~고금간 연도교 건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고, ‘노화~소안간 연도교 건설’ 사업의 완전한 개통을 위해 구도~소안간의 2차 구간 사업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밖에 ‘완도항 여객선 터미널’ 신축과 ‘노화 이목항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 군수는 “도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 증대를 위한 ‘도서종합개발사업’, ‘어촌종합개발사업’, ‘지방어항시설’ 등 어업기반 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투자유치와 기업유치의 선결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해양생물특화단지 조성사업’은 토지매입과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 본격적인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 미래관 조감도 ⓒ완도군

2014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 준비

완도에서 다시마, 미역, 톳, 매생이 등 해조류는 가장 오래된 이 지역의 전통산업이며, 청정바다를 유지시키는 생명산업일 뿐만 아니라 전복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없어서는 안 될 지역경제의 뿌리산업이다.

최근 육지자원이 한계에 이르면서 해양자원의 중요성이 커져 가고 있으며 특히, 해조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제 해조류는 단순한 식품을 넘어 각종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기능성 물질로, 바이오에너지를 추출하는 에너지원으로 그 가치가 확대되고 있다.

‘2014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는 이러한 해조류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해조류산업의 미래를 선점하기 위해 개최한다. 박람회에 대한 대책으로 김 군수는 “우리 군에서는 먼저, 해조류박람회의 주전시관이 될 ‘수산생명 산업지원센터‘를 비롯한 전시공간을 올해부터 착공해 행사 전에 마무리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교통, 숙박, 음식, 친절한 서비스, 환경, 관광대책 등 지역내 역량을 총 결집해 나가고, 지난달에 출범한 ‘해조류박람회 범군민지원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전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성공적인 행사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밖에 김 군수는 해조류박람회의 붐 조성을 위해 언론을 통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2014년도 각종 대회와 행사를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한다.

특히, 김 군수는 ”해조류박람회의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고 운영상황을 사전 점검하기 위해 올해 장보고축제에 ‘미리 보는 해조류박람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자체재원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았다. 따라서 모든 사업에 대해 일몰제를 도입하고 신규사업을 최대한 억제하는 등 제로베이스 상태에서 예산을 편성했다.

예산과 관련해서 김 군수는 “군민들의 수많은 욕구를 재원이 부족하여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공직자들이 발굴한 500여건의 군정발전 아이디어도 예산을 뒷받침 하지 못한 점은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런 여건 속에서 새해 예산안은 농․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전략산업 육성, 지역가치 제고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는 김종식 군수의 지칠줄 모르는 도전과 열정이 녹아있는 글로벌 청해진 로드맵을 지금부터 따라가 보자.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등 미래지향적인 지역개발 촉진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은 지난해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전남발전 성장동력 10대 프로젝트’에 선정될 정도로 완주군 뿐만 아니라 전라남도의 최대 현안사업이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전라남도·정치권과 함께 예산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새 정부에 반영시켜 안정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한다.

또한, “ ‘신지~고금간 연도교 건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고, ‘노화~소안간 연도교 건설’ 사업의 완전한 개통을 위해 구도~소안간의 2차 구간 사업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밖에 ‘완도항 여객선 터미널’ 신축과 ‘노화 이목항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 군수는 “도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 증대를 위한 ‘도서종합개발사업’, ‘어촌종합개발사업’, ‘지방어항시설’ 등 어업기반 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투자유치와 기업유치의 선결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해양생물특화단지 조성사업’은 토지매입과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 본격적인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 미래관 조감도(야경) ⓒ완도군

2014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 준비

완도에서 다시마, 미역, 톳, 매생이 등 해조류는 가장 오래된 이 지역의 전통산업이며, 청정바다를 유지시키는 생명산업일 뿐만 아니라 전복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없어서는 안 될 지역경제의 뿌리산업이다.

최근 육지자원이 한계에 이르면서 해양자원의 중요성이 커져 가고 있으며 특히, 해조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제 해조류는 단순한 식품을 넘어 각종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기능성 물질로, 바이오에너지를 추출하는 에너지원으로 그 가치가 확대되고 있다.

‘2014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는 이러한 해조류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해조류산업의 미래를 선점하기 위해 개최한다. 박람회에 대한 대책으로 김 군수는 “우리 군에서는 먼저, 해조류박람회의 주전시관이 될 ‘수산생명 산업지원센터‘를 비롯한 전시공간을 올해부터 착공해 행사 전에 마무리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교통, 숙박, 음식, 친절한 서비스, 환경, 관광대책 등 지역내 역량을 총 결집해 나가고, 지난달에 출범한 ‘해조류박람회 범군민지원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전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성공적인 행사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밖에 김 군수는 해조류박람회의 붐 조성을 위해 언론을 통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2014년도 각종 대회와 행사를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한다.

특히, 김 군수는 ”해조류박람회의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고 운영상황을 사전 점검하기 위해 올해 장보고축제에 ‘미리 보는 해조류박람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 무공해 섬 ‘완도’, 전복산업 성장 기반 구축

김종식 군수는 ‘청정 유기농 섬’으로 선포한 청산도를 브랜드 개발과 친환경 약재 공급 등을 통해 농약 사용이 없는 ‘무공해 섬’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군외 달도지구 테마공원’ 준공과 5년 연속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6개 권역의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통해 아름답고 잘사는 정주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는 청사진도 그렸다.

이처럼 김 군수는 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목적 인양기, 부잔교 등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양식어장 힛트펌프 시설,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김․미역 우량 종묘공급 등을 통해 완도 수산물의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고 있다.

이렇게 ‘전복일류화 상품개발 사업’과 전복 주식회사 현대화 지원을 통해 생산에서부터 가공, 유통까지 체계적인 전복산업의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완도군에서 최초로 추진해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된 ‘해조류 부산물 재활용사업’과 ‘개량부자 공급’을 통해 청정바다 보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힐링의 섬’ 조성해 차별화된 명품 관광자원 육성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청산도 슬로우걷기축제’가 오는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30일간에 걸쳐 펼쳐질 예정이다.

김종식 군수는 “우리나라 대표 슬로시티로 발전하고 있는 청산도는 사람과 자연, 전통이 어우러진 가운데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고 삶에 지친 현대인을 치유하는 ‘힐링의 섬’으로 가꿔 나가겠다. 그리고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는 저비용 고 부가가치의 성공적 축제사례로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슬로시티 청산도의 아름다움이 전 국민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추진위원회와 청산면 주민들이 힘을 모으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대화하며 걷기, 사색하며 걷기, 즐기며 걷기, 감상하며 걷기란 주제로 천천히 길을 걸으며 느림의 철학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해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오는 4월 한달간 개최되는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는 지속가능한 청산도 가꾸기를 위해 아름다운 경관조성과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더욱 강화하는 가운데 청산완보를 대표 프로그램으로 유지하면서 청산도 구들장논 농어업유산 지정, 웃음콘텐츠를 활용한 전시 등 공식프로그램을 추가하고 2014 국제해조류박람회 홍보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슬로시티 청산도는 2012년 美 CNN에서 ‘한국에서 꼭 가봐야할 곳 50선(27위)’,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33선(4위)’ 및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의 ‘한국인이 꼭 가봐야할 곳 99선’에 선정된 바 있다.

청산도 외에도 완도에는 해변 야영장과 해양 레저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있어 휴양지로도 손색이 없다.

김 군수는 “신지명사십리지구에 자동차 야영장 시설과 노화 건강테마촌 1단계 사업을 완공해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편의시설을 제공하겠다”며 “정부의 신성장 동력사업에 반영된 ‘완도항 마리나역 건설’ 사업도 올해까지 마무리해 군이 해양레저 산업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건강의 섬 완도’의 이미지에 웃음을 더하는 ‘웃음산업’은 사업내용을 더욱 구체화하고 상품화하여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를 위해 ‘웃음 테마촌’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가능성을 확인한 ‘대한민국 웃음페스티벌’은 개그, 만담, 코믹댄스, 품바 등 소재를 더욱 다양화하여 장보고 축제와 함께 개최한다는 복안도 세웠다.

2011년부터 시작한 ‘웃음택시’의 운영 활성화와 함께 다양한 ‘웃음상품’을 개발해 웃음 산업의 폭을 넓혀 나가는 것도 빼놓지 않은 김 군수의 올해 목표이다.

 

▲ 전복 양식장(상), 정도리 구계동 해수욕장(중), 완도해안 전경(하) ⓒ완도군

관광자원의 보고 ‘완도’ 건강의 섬 브랜드화

그동안 완도의 이미지는 과거와 달리 몰라보게 좋아졌다. 특히, 드라마 ‘해신’의 성공과 함께 완도의 숨겨진 멋과 맛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였으며, 두 번의 브랜드대상을 수상한 ‘건강의 섬, 완도’는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상표로 자리 잡았다. 이제는 전 국민이 뽑은 “가장 매력있는 곳 1위, 사먹고 싶은 특산품 1위”에 선정될 정도이다.

이러한 결과를 올해도 이어가기 위해 관광자원과 지역 특산품 등의 차별화된 홍보를 강화하고, 큰 호응을 받고 있는 ‘문화예술의 전당’ 운영을 더욱 활성화하여 군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종식 군수는 “보길도 ‘윤선도 문학관’과 ‘완도문화원’ 건립 공사를 착공하고, 청산도 구들장 논을 국내 ‘농어업유산’으로 우선 등록한 후 ‘세계중요농업유산 등록’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약산 전원마을의 기반시설을 마무리하여 도시민의 정착을 유도하고, 어촌체험마을 2개소를 조성하여 체험형 관광자원으로 가꿔 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또한, 현재 117억원이 조성된 ‘장보고 장학기금’은 2016년까지 150억원을 목표로 성금 모금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김 군수는 민선 3기부터 5기에 이르기까지 일자리창출과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모니터링 및 신고포상제, 인구늘리기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좋은 결과를 맺었다. 올해도 민선5기 20개 공약사항을 추진하거나 마무리하기 위해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는 김종식 군수에게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부탁했다.

“앞으로 복지서비스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복지 전달 체계를 개선하여 어려운 이웃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군민 여러분들이 군정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군민 참여제도를 확산할 것이고, 주민들의 고충과 불편사항을 해소 하고 각계각층의 살아있는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다양한 체널을 통해 대화하겠다. 군민들의 생활 속으로 더 들어가 가감 없는 의견을 듣고 해결하는 군수가 되고싶다.”

끝으로 김종식 군수는 완도군의 청사진을 살짝 보여주며 인터뷰를 마쳤다.

“‘잘 사는 완도, 행복한 완도 만들기’를 완성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완도의 특화된 해양 자산을 활용해 지역발전 전략으로 설정,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해왔는데 해양생물·에너지·관광·물류산업을 아우르는 4대 핵심사업이 빛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완도군은 전복,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 및 해양생물, 해상왕 장보고, ‘슬로시티’ 청산도와 보길도 등 ‘천혜의 관광자원’이라 불리는 국내 최대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김 군수는 이러한 4대 핵심사업 가운데 해양생물 산업의 경우 첨단기술과 접목해 고부가가치 사업을 육성시키겠다는 것이다.

서영진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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