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한밤보 취수 반대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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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한밤보 취수 반대운동
  • 박강용 기자
  • 승인 2013.02.13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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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5천여명 서명록 송부 이어 시민 대토론회 개최

 
[KNS뉴스통신=박강용 기자] 안동시의회(의장 김근환)에서 한국수자원공사의 성덕댐 용수 안동 길안천 한밤보 취수계획과 관련해 새해 들어 이에 대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안동시의회에서는 지난해 대시민 서명운동을 벌여 길안천 한밤보 취수를 반대하는 34,823명의 서명록을 2월 8일 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각각 송부하고 길안천 한밤보 취수계획을 즉각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도 결의문을 함께 송부해 한밤보 취수의 부당성을 알리고 취수계획의 취소를 건의했다.

지난 해 10월 제149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채택된 ‘한밤보 취수 반대 촉구 결의문’을 국무총리실 등 관계 기관에 각각 송부한 바 있으나 한국수자원공사에서 회답이 없자 더욱 본격적으로 취수 반대 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이와 함께 안동시의회에서는 오는 2월 15일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길안천 한밤보 취수,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해 길안천 한밤보 취수의 부당성을 논리적으로 전개하고 이를 통해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는 운동을 해 나가기로 했다.

안동시의회 김근환 의장은 “앞으로 길안천 한밤보 취수 계획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시민사회와 연대해 더욱 강력하고 지속적인 반대 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히고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동참도 아울러 당부했다.

길안천 한밤보 취수계획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청송의 성덕댐 용수를 방류해 길안천 한밤보에서 이를 취수, 안동 영천간 도수로를 통해 하류지역에 공업과 생활용수 등을 공급하려는 것으로 시의회에서는 안동시민 상수원이자 청정지역인 길안천에서 취수를 할 경우 심각한 피해와 함께 한밤보 하류지역 건천화 등을 우려해 적극적인 반대 의지를 밝혀온 바 있다.
 

박강용 기자 pgy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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