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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인천공항에 휠체어 이용 장애인들 위한 ‘한사랑 라운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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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인천공항에 휠체어 이용 장애인들 위한 ‘한사랑 라운지’ 열어
  • 박세호 기자
  • 승인 2011.06.15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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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하며 라운지에서 탑승수속까지 가능, 5~10% 증가하는 장애인 탑승객 편의 확대

 

▲ 아시아나 윤영두 사장(뒷줄 우측 세번째)과 한태근 서비스본부장(뒷줄 우측 두번째)이 아시아나 라운지 직원 및 장애인 고객들과 함께
 

 

아시아나가 항공업계 최초로 장애인 전용 ‘한사랑 라운지’를 오픈했다.

아시아나는 6월 15일(수)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윤영두 사장을 비롯 인천 장애인 종합 복지관소속 장애인들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탑승수속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애인 전용 한사랑 라운지 오픈 행사를 열고 휠체어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은 “전용 라운지에서 탑승수속까지 가능한 한사랑 라운지가 장애인 고객들의 항공 여행에 대한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생각하며, 아시아나를 이용하는 모든 손님이 최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차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사랑 라운지’는 간단한 음료를 제공하는 스낵바와 DVD 시청, 게임, 인터넷 등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용객이 라운지 내에서 수하물 위탁을 비롯한 탑승 수속까지 가능해져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탑승객에 대한 편의 제공을 극대화하였다.

 

▲ 아시아나 윤영두사장이  장애인 전용 한사랑 라운지 오픈 행사를 열고 휠체어 기증식도 가졌다

 

또한, 가구 제작 및 시설 설치에 앞서 장애인 단체의 자문 과정을 거쳐 휠체어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여유 공간 및 수납공간 확보, 가구의 모서리 부분 곡선처리, 시설 내 점자 표기 등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춘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 아시아나 윤영두사장이 승무원과 함께 휠체어 고객을 돕고 있다
이날 오픈식에 참석한 최경렬 (47세, 남, 지체3급)씨는 “기존 국내 장애인 시설은 전용 화장실 정도이며 장애인 휴게 공간은 거의 없는 상황인데,  아시아나항공이 공항에 전용 시설을 준비한 것에 대해 감동을 받았다.”며 “한사랑 라운지가 장애인들을 위한 의미 있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한사랑 라운지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탑승객이 지난 2010년 인천공항 기준 4만7천여명에 이르는 등 매년 5~10% 증가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거동이 불편한 휠체어 탑승 장애인 고객을 위해 만들어졌고, 일 평균 70여명의 장애인 탑승객이 한사랑 라운지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국제공항 3층 아시아나카운터 K동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한사랑 라운지’는 아시아나항공 이용 휠체어 장애인에게 열려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이곳에 전담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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