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코바=신화/KNS] 13일 러시아 아나톨리 안토노프 국방차관은 미국과 나토를 만족시키기 위해 이란에 대한 현 러시아의 입장을 바꿀 의향이 없는 것으로 밝혔다.
그는 현지 기자들에게 이란이 러시아의 적이라는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러시아 국영 이타르타스통신은 차관이 “이란은 러시아의 이웃이고 파트너” 라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그는 러시아 남부변경의 안전은 코카사스에서의 이란 정책에 크게 달려있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미국과 나토와 논란을 빗고 있는 미사일 방어무기 체계에 관해 합의점을 찾지 못한다면 이란에 S-300미사일 체계를 판매할 것인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부정적인 대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란과의 방어무기체계 분야 협력은 유엔안보이사회의 결의안으로 금지되어 있어서 위반할 수 없다” 면서 이 문제와 러시아가 나토와 진행중 인 미사일 방어체계 회담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덧붙여서 말했다.
수년전에 이란과 계약이 체결된 러시아의 S-300 미사일 판매가 2010년 9월에 금지되었다.
러시아는 이란에 대해 판매대금인 미화 1억6천6백만 달러를 환불할 것이라고 발표한바 있다.
(영문기사 원문)
Russia has no plan to reconsider relations with Iran
MOSCOW, June 14 (Xinhua) -- Moscow has no plan to reconsider its stance on Iran in order to please the U.S. and NATO, Russian Deputy Defense Minister Anatoly Antonov said Tuesday.
He told local military reporters that Russia doesn't agree that Iran is its enemy.
"Iran is our neighbor and partner," he was quoted by the state- run Itar-Tass news agency as saying.
He said the security of Russia's southern frontiers would largely depend on Iran's policy in the Caucasus.
He gave a negative answer to a question from a reporter about whether Russia might sell S-300 missile systems to Iran if the U.S. and NATO fails to resolve the disputes with Moscow over the planned missile defense system.
"Cooperation with Iran in the field of defense technologies is prohibited by a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 today and we can't violate it," he said, adding that this issue has nothing to do with Russi's missile shield talks with NATO.
In September 2010, Russia banned the delivery of S-300 to Iran under the UN resolution, though the contract was signed with Teheran several years ago. Moscow said it would pay a refund of over 166 million U.S. dollars back to Iran.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