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성환 기자] 신안군은 설을 맞이하여 게르마늄이 풍부한 갯벌토양에서 친환경 무농약 농법으로 생산된 한라봉을 출하한다고 밝혔다.

해풍을 맞고 자란 신안산 한라봉은 한라봉연구회(대표 김창형)에서 강소농 선도농가 모델화사업이다. 현장컨설팅을 통한 기술지원을 받아 시설환경개선으로 당도가 매우 높고 저장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강소농사업이란 농촌진흥청과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신안군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매년 농가소득 10% 향상을 위해 도전적인 농가를 선정, 작목별 핵심기술과 재정지원을 통해 소득을 창출하는 선도모델화 사업이다.

신안산 한라봉은 풍부한 햇볕과 맑은 공기 등 천혜의 청정 자연환경에서 친환경 무농약농법으로 생산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되는 유용미생물을 사용, 당도가 16브릭스를 웃돌 정도로 당도가 높다.

이처럼 무농약으로 생산된 신안산 한라봉은 2006년에 신안군수가 품질을 인정하는 농산물생산보증 인증을 받았으며, 2007년부터 친환경 무농약 최고급 명품 한라봉을 생산 출하하고 있다.

이번에 출하되는 한라봉은 강소농 현장 컨설팅을 통해 품질 향상은 물론 고객 맞춤형 포장재를 개발하여 설 명절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이다.

지금까지 생산된 한라봉은 소비자 직거래 방식으로 전량 판매해 왔으나 핵심기술 투입과 경영개선으로 수확량이 늘어나면서 일반 소비자에게도 판매할 계획이다.

신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을배)는 "전국 최고의 유기농 한라봉을 생산할 수 있도록 재배면적 확대와 유용미생물 생산 공급은 물론 핵심기술과 재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ksh03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