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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따른 양파 피해대책 기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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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따른 양파 피해대책 기술지원
  • 김성환 기자
  • 승인 2013.02.06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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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혀진 양파뿌리 흙덮기로 피해 줄여야

[KNS뉴스통신=김성환 기자] 유득히 추웠던 지난 월동기 한파에 의해 늦게 심은 양파포장에서 서릿발 피해가 심하게 발생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신안군은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늦게 심은 양파 포장에서 월동기 서릿발에 의해 뿌리가 노출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노출된 양파뿌리에 흙을 덮어주거나 뿌리가 땅에 묻히도록 관리하여 정상생육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서릿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정식기 이후 지난 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최저온도가 평균 영하 4.1℃로 평년보다 3.0℃정도 낮게 경과 되었고 폭설에 의한 습해까지 겹치면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금년 겨울은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양파 포장이 얼었다가 녹음이 반복되어 노출된 상태로 월동기를 경과하고 있어 생육이 부진하거나 심한 경우 고사하고 있다.

폭설로 눈이 녹으면서 배수가 불량한 토양에 너무 얕게 심었거나 정식시기가 늦어 뿌리 활착이 늦은 포장에서 피해가 심한 상태이다.

한파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물 빠짐이 좋게 배수구를 재정비하고, 뽑혀진 양파뿌리에 흙을 넣고 가볍게 눌러주어 새 뿌리가 잘 자라도록 해야 한다.

땅이 얼었다가 녹을 때 이러한 피해가 발생하므로 양파포장을 수시 관찰하여 솟구쳐 올라온 양파 뿌리가 땅속에 묻히도록 흙을 넣거나 다시심어 뿌리가 보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웃거름은 2월 중· 하순경에 10a당 요소17kg에 염화칼리 8kg을 혼합하여 살포하거나, 질소와 칼리 성분이 함유된 N-K복합비료 40kg을 뿌려주도록 권장하고 있다.

신안군에는 1,093ha의 중만생종 양파가 재배되고 있으며, 신안군 농업기술센터(김을배 소장)는 당면영농사항으로 노출된 양파 흙덮기, 배수구 정비, 웃거름을 적기에 주어 정상생육에 도움이 되도록 현장기술지원을 강화 할 계획이다.

김성환 기자 ksh03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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