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
상태바
포항시,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
  • 천미옥 기자
  • 승인 2013.01.31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천미옥 기자] 포항시가 여성가족부가 선정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30일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협약식을 갖고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으로부터 ‘여성친화도시 현판’을 증정 받았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들에게 고루 돌아가,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하는 도시를 말한다.

포항시는 시정책 전반에 성인지적 관점을 도입하여 그동안 4500여 명에게 △ 워킹우먼 양성프로그램 운영 △ 여성일자리 정책추진 △ 여성장애인에 대한 다양한 복지정책의 시행 △ 우수한 보육인프라 구축 △공공기관 내 임산부 우선주차장과 여성편의시설 확충 등의 사업을 진행해 여성친화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또한 앞으로 △ 경쟁력 있는 여성 △ 행복하고 편안한 삶 △ 활기차고 평등한 공동체의 3대 목표 아래 5대 정책영역 20대 중점과제에 따른 100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는 ‘함께 만들어 함께 누리는 여성행복도시 포항’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오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세오녀 프로젝트는 ‘世상을 바꾸는 五색빛 女성행복도시 포항!’의 줄임말로포항 여성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신화 속 인물이자 빛의 여신으로 추앙받는 세오녀(細烏女)에서 따온 이름이다.

이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여성행복도시 구현 △오색빛처럼 조화롭고 다양한 커뮤니티 형성 △여성 삶의 질을 높이는 참여와 소통의 거버넌스 구현이라는 세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향후 도시계획과 개발사업 등 도시 인프라 조성 과정에 적극적인 여성친화적 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여성정책의 틀을 장기적으로 정비함으로써, 여성정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해 ‘감사도시 포항, 행복도시 포항’ 구축의 중요한 밑거름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병윤 포항시 부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지정으로 기존 여성정책에 활기를 더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조성할 것”이라며 “여성과 아동, 시민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 행복 도시 포항을 만들어 시민 모두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천미옥 기자 cmo3304@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