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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힐링이 필요해? 뉴질랜드에서 걸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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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힐링이 필요해? 뉴질랜드에서 걸어봐!
  • 박세호 기자
  • 승인 2013.01.29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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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대 여행지, 뉴질랜드 루트번 트랙

[KNS뉴스통신=박세호 기자] 따사로운 햇살이 온몸을 감싸는 뉴질랜드에는 ‘그레이트 웍스(Great Walks)’라 불리는 트래킹 코스가 있다.

말 그대로 광활한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걷는 것. 두 다리만 있으면 된다.  이끼낀 산길, 빙하 호수, 몽환의 화산지대 등 트래킹 코스가 기다리고 있다. 힐링이 필요하다면 지금 뉴질랜드로 떠나보자.‘

            ▲ 뉴질랜드의 힐링 여행지, '루트번 트랙'

 

세계 10대 여행지, 루트번 트랙(Routeburn Track)

루트번 트랙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길이다. 피오르드 국립공원(Fiordland)과 아스파이어링 국립공원(Mt. Aspiring)을 지나는 32km 트래킹 코스로, 일부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돼있다. 론니플래닛이 세계 10대 여행지로 꼽은 곳이기도 하다.

이 루트는 예전에 마오리들이 옥을 찾아 다니던 길이었으나 이후 많은 등산객들이 발길이 이어지면서 뉴질랜드에서 대중적인 트래킹 코스가 됐다. 초록이끼로 물든 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선 숲길은 영화 ‘아바타’의 배경과 흡사하다.

루트번 트랙을 완주하려면 꼬박 3일이 걸리지만 당일치기도 가능하다. 두어 시간 걸으면 루트번 플랫(평야)이 나오는데 그곳에 주저앉아 사방을 휘감은 산들을 바라보며 도시락을 먹고 내려오는 것도 좋다.

뉴질랜드 남섬 퀸스타운에서 와카티푸 호수를 끼고 1시간쯤 달리면 루트번 트랙 진입로에 도착한다. 반대편인 테아나우에서도 출발할 수 있다.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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