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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사연과 감동있는 드림하티 스토리북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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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사연과 감동있는 드림하티 스토리북 만든다
  • 이수미 기자
  • 승인 2013.01.25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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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수미 기자] 전국 최초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한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저소득층 주민들의 사연과 감동이 있는‘드림하티 스토리북’을 만든다. 

어려운 이웃의 눈물과 꿈이 담겨있는 이야기 사연을 읽고 돕고자 하는 후원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스토리북은 동주민센터 및 구청에서 자세히 작성한 드림하티 생활실태조사서를 수합해 만들어진다.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세대,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가정, 한부모가정, 중증장애인 등 이웃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필요한 저소득 소외계층의 꿈과 눈물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다.

스토리북은 사회복지 담당자들이나 후원자들이 나눔을 공유할 수 있도록 소책자로 발행된다. 그리고 주민복지과에 비치돼 후원자가 스토리북을 읽고 후원할 사람들을 직접 선정, 결연을 맺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토리북은 구청에 후원금을 내면 알아서 어려운 사람들과 연결해주는 방식에서 탈피해 후원자가 직접 공감하는 분들의 사연을 읽고 자율적인 후원을 할 수 있는 맞춤형 후원연결 사업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나눔ㆍ기부문화를 함께 하고자 하는 후원자가 다음 후원자에게 바통을 연계하여 릴레이 형식으로 후원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중구는 이러한 후원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1월에‘중구달림이추진단’을 구성했다. 말 그대로 후원을 한다고 부르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조직이다.

추진단장은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원팀장이 맡고, 구청 자원관리담당 직원 3명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직원 1명 등 4명이 실무진으로 참여한다.

달림이추진단은 후원을 원하는 분이나 단체를 직접 찾아가 스토리북을 소개하고, 그 속에서 후원자가 공감을 가진 어려운 주민들과 1대1로 결연을 맺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사랑의 바통릴레이 등 후원방법들도 자세히 안내한다.

결연을 맺으면 월 정기후원이나 일시금으로 후원할 수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후원금액에 대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우리 주위에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노력해도 혼자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막막한 상황에 처해있는 분들이 너무도 많다”며 “이러한 분들의 눈물과 꿈이 담겨있는 스토리북을 통해 많은 따스한 손길이 다가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수미 기자 09nu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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