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리아=AP/KNS] 9일 페루의 대통령 당선자가 페루의 빈민을 구제하기 위해 정책을 위해 브라질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실시된 선거에서 승리한 페루의 오얀타 우말라 대통령 당선자는 첫 해외 방문국으로 브라질을 택했으며 중도 좌파정부인 브라질이 높은 경제성장을 달성하는 동시에 빈민구제에 성공한 사실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우말라 당선자는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과의 회담 이후 “국민이 빈곤한 나라가 부국이라고 할 수 없다. 그것은 극빈자를 지원할 사회적 프로그램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 말했다.

그는 “브라질은 사회적 안정과 함께 거시적 경제안정을 달성한 성공 모델이다” “그것은 우리 정부가 지향하는 것이다” 고 덧 붙였다.

이 논평은 우말라 당선자가 베네수엘라 군인 출신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극좌파 정책을 답습할 것이라는 재계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보여 진다. 페루의 주식시장은 우말라 당선자의 승리가 결정된 선거 다음 월요일인 6일 급락장세를 보였으나 그 다음 화요일 손실을 거의 회복했다. 주식시장 관계자들은 기관투자가들은 전날의 매도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한다.

우말라 당선자는 한때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었고 선거 승리 이 후 이 지역순방 중 차베스 대통령을 만날 예정으로 있다. 그러나 그는 선거운동기간 동안 자신은 현재 브라질 대통령의 조언자인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의 중도 좌파정책을 따를 것으로 주장했다.

우말라 당선자는 미국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당선자는 7월 28일 취임이전에 미국을 방문할 계획을 밝히면서 “마약밀거래에 대한 전쟁에 모든 나라의 협조가 필요하기 때문에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문기사 원문)

New Peru leader looks to Brazil for ideas

BRASILIA, Brazil (AP) — Peru's president-elect said Thursday he is looking to Brazil for ideas about how to help his country's poor.

Ollanta Humala made Brazil the first foreign stop since Sunday's election, and he praised the way its center-left government has helped the poor while maintaining economic growth.
"A country cannot consider itself rich if its population is living in poverty. This means we need social programs to help those living in extreme poverty," he said after meeting Brazilian President Dilma Rousseff.

"Brazil is a successful model of macroeconomic stability with social inclusion," he added. "This is the proposal of our government."

The comments seemed aimed in part at calming worries among the business community that Humala might emulate the strident leftism of another former soldier-turned-president, Venezuela's President Hugo Chavez. Peru's stock market plunged sharply on Monday after Humala's victory but regained most of those loses the next day. Analysts said institutional investors didn't participate in the sell-off.

Humala was once close to Chavez and is scheduled to visit him later on his postelection tour of the region. But in his campaign and since, Humala has painted himself a center leftist more in the mold of former Brazilian President Luiz Inacio Lula da Silva, mentor of Brazil's current president.

Humala also said he plans to maintain good relations with the United States.

"We must strengthen our ties with the United States because of our fight against drug traffickers, a fight that involves the cooperation of all nations," he said, and indicated that he plans to visit the U.S. before his July 28 inauguration.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