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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 토요 해피데이트 다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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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 토요 해피데이트 다시 운영한다
  • 이수미 기자
  • 승인 2013.01.20 2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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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수미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제18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지난 해 10월부터 중단했던‘구청장과 구민이 함께하는 토요 해피데이트’를 1월부터 다시 운영한다. 토요 해피데이트는 매달 둘째, 넷째 토요일마다 구청장과 구민이 만나 민원을 상담하는 소통의 장이다.

구청 행사나 회의 등으로 고정적인 시간대를 마련할 수 없는 평일 대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구민들의 민원을 들을 수 있도록 여유가 있는 토요일 오전에 열리는 것이 특징. 데이트 참여 신청은 직소민원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우편으로 하면 된다. 동주민센터에서도 데이트 신청을 접수하며, 중구 홈페이지를 통한 신청도 가능하다.

대상민원은 구민의 애로사항이나 구정 전반에 대한 건의사항 등이다. 그러나 ▲ 행정기관과 소송이 진행중인 민원 ▲ 주차단속, 담배꽁초 등 단순한 행정처분에 대한 이의신청 및 기타 구제 절차가 진행중이거나 종료된 사안 ▲ 단순 제안, 건의 또는 문의 사항 등은 제외된다. 

지난 2011년 7월부터 지난 해 말까지 모두 19차례 열린 토요 해피데이트에는 36개팀 156명의 구민들이 참여해 74건의 민원을 제기했다.

이중 필동지역 경사진 골목에 난간 설치 등 50건이 완료되었고, 15건은 진행중이다. 신당1동 지구단위계획 용도지역 상향 조정 등 9건은 장기 검토중이다.

토요 해피데이트가 열리면 구청장에게 마음놓고 이야기할 수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데이트 신청 민원인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주중에는 각종 행사나 회의 등에 참석하느라 구청장을 대신해 직소민원실에서 구민들을 만나고 있지만 구민들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아쉬운 점이 있는 것 같다”며 “토요일에 구민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 구민들의 의견을 듣고 구정에 반영함으로써 구민들의 참여 행정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수미 기자 09nu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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