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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누고 재활용하는 ‘품앗이 친환경 화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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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누고 재활용하는 ‘품앗이 친환경 화환’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3.01.13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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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일주 (주)품앗이 친환경 화환 대표

 

▲ ‘품앗이 친환경 화환’ 이미지 ⓒ품앗이 친환경 화환

[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누군가와 기쁨을 나눌 때, 혹은 누군가의 슬픔을 위로할 때 흔히 이용되는 매개체 가운데 하나가 ‘꽃’이다.

언제부턴가 결혼식, 개업식 또는 장례식 등에 참석해보면 입구부터 지인들이 보낸 화환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이 화환들은 식이 종료됨과 함께 사라지고 만다. 그래서 그냥 한 순간의 자기 '과시'나 '세'를 보여주기 위한 의미로 전락해 버린 느낌이다. 많은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한다. 

이런 행태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버려지지 않고 오래도록 기억 속에 남는 화환을 만드는 사람이 있다. (주)품앗이 친환경 화환의 이일주 대표가 주인공이다.

 

▲ ‘품앗이 친환경 화환’ 이일주 대표 ⓒ박봉민 기자

그의 경영 철학은 나눔과 환경이다. 품앗이 화환의 가장 큰 특징은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제작과 생화 사용을 통해 하객들과 꽃을 나눌 수 있고 장례식 등에서는 영구차 등의 소품으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그 배경이다.

품앗이 화환은 기존 화환처럼 회수해 가지 않는다. 품앗이 화환의 지지대는 기존의 나무소재가 아닌 종이소재로 제작해 폐지 재활용이 가능하고, 꽃은 분리형으로 제작된 생화로 결혼식이나 개업식 등 경사에서 하객들과 나눌 수 있게 했다. 장례식 등에서는 영구차나 영정 앞 장식 소품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처럼 차별화된 화환을 만들기 위해 이 대표는 2010년부터 지난 3년 간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 그리고 특허까지 받았다.

그 결과 품앗이 화환은 업계 최초로 친환경 인증과 벤처기업 인증 등을 획득하며 화환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 ‘품앗이 친환경 화환’ 이일주 대표가 제품소개서를 살펴보고 있다. ⓒ박봉민 기자

이제 이 대표는 사회적 기업이라는 새로운 도전도 시작했다. 사회적 기업을 통해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창출할 포부가 있다.

“전 이 사업으로 물론 돈을 벌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 혼자 벌고 싶지는 않습니다. 가급적이면 많은 사람들과 함께 더불어 부자가 되고 싶습니다.”

이 대표는 화훼농가와 소비자 그리고 가맹점이 모두 행복한 기업이 되고 싶다고 했다. 나아가 자연보호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품앗이 친환경 화환>을 성장시켜 나가고 싶다고 했다.

이일주 대표의 말에서 사업가로서의 포부와 기업가로서의 책임의식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제 우리는 <품앗이 친환경 화환>을 통해 더불어 행복한 기업정신을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 ‘품앗이 친환경 화환’ 이미지 ⓒ품앗이 친환경 화환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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