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포항시장은 이날 전략사업추진본부를 비롯한 본청 5개국의 국장으로부터 2013년 주요업무에 대한 실행계획을 보고받은 것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사업소, 구청 등 전 부서에 대한 업무를 보고받을 계획이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따른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을 마련하는 등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각 국에서는 사업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들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는 보고에 따른 일상 업무의 지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근무시간전인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돼 보고에 따른 업무공백을 없애는 효과도 얻었다.
또한 기존 설명 위주의 평면적인 보고 방식을 탈피한 질의응답 형태의 생동감 넘치고 현장감을 살리는 새로운 형태로 진행돼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보고방식의 대전환을 마련했다.
이날 보고를 받은 박승호 포항시장은 “올해에는 ‘감사(感謝)도시 포항’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포항을 만드는 것이 시정 화두인 만큼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간부공무원이 일일이 현장을 확인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인터넷을 포함한 각종 매체를 통해 시정을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들은 물론 전국에 포항을 알리고, 영일만항, 대형 SOC사업과 같은 국책사업이라도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국·도비 확보 등을 통해 계획기간 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 부서별로 타 지자체에서 하지 않는 획기적이고 특색 있는 사업들을 발굴하는 등 시민들을 위한 행정이 되도록 간부공무원의 솔선수범과 적극적인 노력을 함께 주문했다.
윤철중 기자 x134518@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