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올 하반기 대학생들이 가장 희망하는 뉴스로 ‘반값 등록금 실현’을 선택했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대표 김화수)이 대학생 6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알바몬이 지난 7일부터 약 사흘간 웹사이트를 통해 대학생들이 ‘올 하반기 가장 듣기를 희망하는 뉴스’를 물은 결과 ‘반값 등록금 실현, 전국 대학교의 등록금 일제 인하’가 25.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취업문 활짝, 사상 최고의 취업률’이 15.9%의 응답을 얻어 2위에 올랐으며 ‘자신의 로또 1위 당첨 소식’을 뉴스에서 듣기 희망한다는 응답도 13.6%를 차지하며 3위에 올랐다.
특히 취업과 관련한 희망뉴스는 ‘사상최고의 취업률’이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고용 안정 이은 평생 직장체제 돌입(8.0%)’가 4위, ‘기업 서류 및 면접 전형에서 출신학교 및 외국어 점수 제외(6.7%)’가 5위를 차지하는 등 5위권에 총 3개의 뉴스가 포함돼 취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부담감을 반영했다.
응답군별 희망뉴스 1위를 살펴 보면 성별과 학년을 가리지 않고 거의 모든 응답군에서 ‘반값 등록금’을 가장 듣고 싶은 뉴스로 꼽았다.
반값 등록금에 대한 희망 비중은 프레쉬 맨인 1학년 학생이 42.6%로 가장 확연하게 높았으며 2학년(30.9%)과 3학년(27.5%)의 순으로 이어졌다.
또 대부분 응답군에서 반값 등록금을 1위로 꼽은 가운데 취업이 눈앞에 몰린 4학년 학생만은 ‘사상 최고의 취업률(20.2%)’을 가장 희망하는 뉴스로 꼽았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