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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학교 앞 구멍가게 식품위생 시설개선 물꼬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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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학교 앞 구멍가게 식품위생 시설개선 물꼬튼다
  • 장수미 기자
  • 승인 2011.02.16 2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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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학교 앞 어린이기호식품 불량조리시설’ 개선에 저리융자제도 신설

앞으로 서울시내 학교 앞 구멍가게의 불량조리시설 개선이 활발해지면서, 어린이 식품위생에 대한 학부모 걱정과 불안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 올해부터 ‘학교앞 어린이기호식품 불량조리시설’에 저리융자제도 신설>
서울시는 올해 학교 앞 200m 이내에서 영세한 시설을 갖춰놓고, 어린이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편의점, 문방구, 구멍가게 등 어린이가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 저리로 융자를 지원해주는 제도를 신설했다고 15일(화) 밝혔다.

<서울시내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 업소 총 10,230개소 신청 가능>
이는 서울시에서 조사(2010년 말 기준)한 서울시내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총 1,313개 학교 앞 편의점, 문방구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판매하는 업소 총 10,230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영업소는 관할 자치구에 신청하면 가능하다.

<전면 개보수 원할 시 업소당 3천 만원 이내 연 1%,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상환>
서울시에서 신설한 이번 제도는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에 대한 시설개선자금으로 학교 앞 영세한 구멍가게에서 냉장․냉동시설, 조리시설, 소독설비, 진열대, 화장실 등의 전면 개보수를 원할 경우 한꺼번에 들어가는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업소 당 3천만 원 이내 연 1%,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상환을 조건으로 한다.

서울시의 이번 제도 신설은 많은 영세업소들이 대폭 완화된 이번 융자제도를 통해 불량조리시설을 개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2011년도 식품진흥기금 융자계획’ 음식점․휴게소 등 총 55억원 융자 지원>
서울시는 ‘2011년도 식품진흥기금 융자계획’을 통해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와 함께, 서울시내에서 영업 중인 음식점, 휴게소, 제과점, 식품제조업소가 시설을 개선하거나 모범음식점, 관광식당으로 지정된 업소가 사업운영에 필요한 육성자금이 필요할 때 업소 당 최고 8억 원까지 저리로 융자를 지원, 총 5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융자신청을 원하는 업소는 업소소재지 자치구 위생(관련)과와 서울시관광협회(관광식당에 한함)에 신청하면 된다.

융자신청방법, 융자신청기간, 구비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 공중위생과 위생정책팀(3707-9112) 또는 서울특별시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번)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방우달 서울시 복지건강본부 공중위생과장은 “학교 앞 업소의 영업주가 저리로 융자를 받아 불량시설이 개선되고, 집단적으로 불량한 지역은 특별 정비지역으로 지정해 우수판매업소로 시범 개량하게 되면, 앞으로 학교 앞 어린이기호식품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과 걱정거리가 크게 덜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수미 기자 crazysea08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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