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0일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공석 중인 지명직 최고위원에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박성효 전 대전시장을 각각 임명했다. 정책위의장으로는 3선인 심재철 의원을 내정했다.
정 전 장관은 호남몫 최고위원으로 현 정부의 초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냈다. 그는 지난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시위 등의 여파로 낙마한 후 지난 6ㆍ2 지방선거에서 전북지사 선거에 출마했다.
충청 몫으로는 친박(친 박근혜)계인 박 전 시장이 임명됐다. 충청권 최고위원은 당초 강창희ㆍ김학원 전 의원과 이완구 전 충남지사 등이 거론됐지만 최종적으로 박 전 시장이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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