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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압해중앙노인대학 학생 즉석 연말 불우이웃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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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압해중앙노인대학 학생 즉석 연말 불우이웃성금
  • 김성환 기자
  • 승인 2012.12.17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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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성환 기자] 신안군 압해읍 소재 압해중앙노인대학 학생 300여명은 송공산 분재공원일원 애기동백꽃 축제장에서 즉석 연말불우이웃 돕기 성금 30만원을 모아 압해읍장에게 전달,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압해중앙교회 오상학 학생회장에 의하면 어르신들이 생활이 어렵지만 자기들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주라며 십시일반 1,000원에서 2,000원씩 기부함에 넣었다고 한다.

특히 이날은 오전수업을 마치고 오후 분재공원일원에서 애기동백꽃 축제장을 관람 하던중 즉석에서 한 어른신의 제안으로 이뤄졌다고 한다.

이 학생들은 평상시에도 도로변 쓰레기 줍기, 공중화장실 청결운동, 일손이 모자란 할머니,할아버지 농가 일손돕기 등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장용구 압해읍장은 불우이웃성금을 받고 올해는 유독 태풍이 3번씩이나 와 농사도 피해를 많이 봐 어려움이 많을 텐데 더 어려운 사람을 도와달라고 성금을 모아주는 어르신들의 고마운 행동에 대해

여러분의 성금은 ‘희망2013 나눔캠페인’ 슬로건 ‘나눔으로 하나되는 대한민국’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압해중앙교회 학장(신현파목사)과 학생에게 감사 말씀을 드렸다.

압해중앙노인대학은 2005년에 설립되어 지역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8개 학과를 통해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고 있으며, 2012년도에는 그라운드골프와 당구학과를 개설하여 노인들의 생활에 큰 기쁨을 주고 있으며 현재 330명의 노인대학생들이 재학중이다.

김성환 기자 ksh03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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