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편기영 기자]잇따른 시민단체들의 ‘유통업체 직원들의 투표권 보장’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임직원의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하여 ‘출근시간 자율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유통업체 특성상 선거일이 휴무이다 보니 매장을 찾는 손님들이 평소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투표를 하기가 쉽지 않았다.롯데백화점 광주점은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임직원들의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해서 오전, 오후 시간대로 나눠 교대로 임직원들이 선택하여 투표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백화점 임직원 수는 약 2천명 수준으로 모든 임직원들이 투표를 할 수 있도록 동구청 선거관리위원회 협조를 얻어 사전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류민열 점장은 “출근시간 조정, 시차제 적극 활용 등 국민의 최소한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기영 기자 pky@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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