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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북한이탈주민 위한 거버넌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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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북한이탈주민 위한 거버넌스 운영
  • 이상재 기자
  • 승인 2012.12.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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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증평군은 북한이탈주민의 주거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증평군, 한국토지주택공사, 외부전문가, 입주자 등이 참여하는 공공임대 주거복지 거버넌스를 구성·운영한다.

공공임대 주거복지 거버넌스는 임대주택안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해결과 입주자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지원하는 협의체다.

주거복지 거버넌스는 임대주택이 취약계층의 단순 주거지에서 탈피해 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한 취약계층 주민들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받는 종합복지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증평군 내 북한이탈주민은 24세대 28명으로 80%인 23명이 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어 이번 거버넌스 운영에 따라 실질적인 수혜를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거버넌스 출범과 함께 송산휴먼시아2단지 관리사무소에서는 지난 9일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 가구를 초대해 불편 및 건의사항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라면 20여 상자를 전달하기도 했다.

송산휴먼시아2단지 박영자 관리소장은 “주거거버넌스 운영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이 안정된 삶을 구현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단순한 주거복지를 넘어 직업교육, 취업알선 등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의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에서는 지난 10월 북한이탈주민문화탐방을 지원하고, 11월 북한이탈주민지원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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