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편기영 기자]㈜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최근 ‘오피스 코쿤족’들이 늘어나면서 내 집처럼 따뜻하고 편안한 사무실을 만드는데 유용한 소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오피스 코쿤족(Office Cocoon)’은 사무실을 뜻하는 ‘오피스(Office)’와 누에고치를 뜻하는 ‘코쿤(Cocoon)’의 합성어로, 회사 내 사무실의 자기공간을 내 집처럼 꾸미는 20~30대의 직장인을 일컫는 용어이다.

이러한 소품들은 ‘오피스 코쿤족’들 사이에서 일명 ‘코쿠닝 상품’으로 불리는데, 여기에는 USB를 활용한 전기 방석부터 탁상용 미니 온풍기, 탁상용 가습기까지 종류만도 다양하다.

㈜광주신세계는 이러한 ‘코쿠닝 상품’에 대한 지난 한 달간의 매출추이를 분석한 결과 약 15%가량 신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광주신세계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코쿠닝 상품’ 중에 방향제는 같은 기간의 매출이 무려 40%가량 신장하며 가장 인기있는 아이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향제는 사무실의 텁텁한 공기를 맑게 정화시켜줘 업무에 대한 집중력을 키워준다는 효과가 있어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지는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서 탁상용 미니 온풍기와 전기방석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추운 날씨 속에서 건조해지는 피부를 지키기 위해 탁상용 가습기도 오피스 코쿤족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광주신세계는 전했다.

자신이 오피스 코쿤족임을 밝힌 한 고객은 “오피스 코쿤족에게 방향제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 아이템”이라며 “이와 함께 날씨가 더웠던 여름에는 USB전용 미니선풍기를 애용했지만, 추운 겨울로 접어들면서 전기방석이나 탁상용 미니 온풍기를 장만하여 나만의 사무실 공간을 꾸미고 있다”고 전했다.

광주신세계 이마트 생활매장 담당자는 “근래 들어 전년보다 오피스 코쿤족들이 많이 내점했을 뿐만 아니라 코쿠닝 상품에 대한 문의도 증가했다”며 “가장 인기있는 방향제와 함께 코쿠닝 상품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코쿠닝 상품을 기획∙판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편기영 기자 pky@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