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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친환경농업 안정적 정착단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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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친환경농업 안정적 정착단계 진입
  • 황복기 기자
  • 승인 2011.02.16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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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농약 이상 인증 6만3천54ha 매년 증가세 전국 57% 차지

전라남도가 역점 추진하는 친환경농업의 무농약 이상 인증면적이 전국 인증면적의 57%, 도내 경지면적의 21%를 차지하는 등 점차 증가세를 보이며 전국 최고를 기록, 정착단계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발표한 2010년 말 도내 친환경농산물 무농약 이상 인증면적은 6만3천54ha로 도내 전체 경지면적의 21%, 전국 인증의 57%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유기농은 3천323ha, 무농약은 5만9천731ha로 지난 2009년 말보다 유기농(2천745ha)은 578ha(21%), 무농약(4만15ha)은 1만9천716ha(49%)가 각각 증가했다.

전남도의 무농약 이상 인증면적이 이렇게 높게 나타난 것은 ‘친환경농업육성’을 위한 제1차 5개년계획을 착실히 추진해 저농약 인증 면적을 최대한 확보한데 이어 지난해부터 2단계로 유기농 생태전남 실현을 목표로 추진한 ‘생명식품산업’ 육성 5개년계획에서 기존 저농약에서 무농약 이상 인증단계 상향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온 결과로 풀이된다.

전남도는 올해도 생명식품산업 육성 제2차 5개년계획 2년차를 맞아 6대 시책, 80개 단위사업에 총 2천648억원을 투입해 친환경농산물 인증단계 상향, 가공·유통 등 판로 확보, 품목별 집단화·규모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정부가 2016년부터 저농약 인증이 없어지므로 현재 저농약단계에 있는 농가들에 대해 2015년까지 연차적으로 무농약 이상으로 높여나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유기농 인증이 획기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뒷받침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저농약 인증을 포함한 전체 친환경농업 인증면적 역시 9만8천112ha로 전 경지면적의 32%, 전국 인증면적의 51%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경북 2만2천327ha, 충남 1만5천513ha, 강원 1만5천132ha 등보다 월등히 많은 면적이다.

황복기 기자 youngsan1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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