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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중·장년 창업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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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중·장년 창업 돕는다
  • 신재봉 기자
  • 승인 2011.06.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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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자치단체 최초 '시니어 창업스쿨' 교육 실시

전라북도에서는 지난달 31일까지 도내거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제1기 시니어 창업스쿨' 창업 교육생을 모집하였다.

도내에서 58명이 신청한 가운데 면접을 거쳐 최종 32명의 교육생을 심사·선발하고 6월 7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비즈니스형 위주 유통·물류 서비스(도·소매)반 교육을 시작했다. 이날 전북경제통상진흥원 2층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개강식에는 도지사, 시니어 창업 교육생,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 참석한 가운에 열렸다.

전국 최초 자치단체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시니어 창업스쿨' 교육은 ‘11년부터 본격적인 퇴직이 예상되는 베이붐 세대(55~63년생)를 대상으로 창업을 통한 일자리 마련을 대비하고, 이들의 그동안 사회생활을 통한 훌륭한 경력과 전문성을 이어가도록 하는 중·장년층의 창업지원시책이다.

이번 교육은 만 40~64세까지 지역 내 퇴직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되며, 이달 6월 28일까지 총16일간 기본, 현장실습, 도내·외 우수기업 벤치마킹을 실시한다.

교육 수료후, 창업시에는 창업자금으로 한계신용자금 1,000 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전북도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하여 특례보증을 지원하며, 대출 조건은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 이며 4%의 이자는 중·장년층 창업자 본인부담, 2.15%는 전라북도에서 이차보전을 실시한다.

개강식에 참석한 김완주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장년층을 위한 창업교육은 경력이나 운영의 노련미를 바탕으로 그동안 직장생활에 바빠서 깨닫지 못한 사업의 끼를 살려서 노년(68세)에야 비로소 빛을 발한 KFC 커넬 샌더스처럼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재봉 기자 jbs082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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