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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재삼 시인의 문학세계를 전국에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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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재삼 시인의 문학세계를 전국에 알려
  • 최길우 기자
  • 승인 2011.06.0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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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삼 문학관(사천시 노산공원 내) 일원에서 6.11~12일 개최

한국 현대 시의 대표 서정시인 박재삼의 문학 세계를 널리 알리고, 박재삼 시인의 발자취 재조명과 후세교육과 지역문화 창달로 한국 문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전국 문학인들에게 사천을 널리 알리기 위해 경상남도와 사천시(시장 정만규)가 주최하고 박재삼 문학관 운영위원회(위원장 김경숙)와 박재삼 詩 사랑회(공동대표 박정열,김경숙) 주관으로 박재삼 문학관에서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제14회 박재삼 문학제와 전국 시인대회 행사를 한다.

고 박재삼 시인께서 남기신 작품의 주 배경이 된 노산공원에 박재삼 문학관이 개관 운영되고 있으며, 박재삼 문학관은 시인의 예술적 열정과 문학정신이 뿌리내리고 체계화되는 구심점 역할과 관내 문학인과 학생들의 문학 활동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 14번째로 개최되는 문학제에서는 전국 시인대회와 박재삼 신인문학상 백일장이 새롭게 진행됨에 따라 경향 각지의 문학인들이 대거 참여가 예상되며, 특히 고 박재삼 시인을 문학 정신을 영원히 기리기 위하여 박재삼 시인 흉상 좌상 제막식과 박재삼 시인의 시집에 나오는 꽃밭을 조성하여 문학관을 찾는 문학인과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박재삼 문학제 학생 詩 백일장, 제8회 박재삼 청소년 문학상, 문학세미나, 추모집 발간, 사천을 노래한 12편의 시에 곡에 붙인 바다음악회, 선상아침 특강, 사천의 갯벌과 바닷가를 배경으로 한 사진 초대전 등 다양한 문학행사가 펼쳐진다.

11일 오전 10시에는 올해 처음 『박재삼 신인문학상』을 제정하여 당선작 1편 상금 2백만 원, 가작 1편 상금 5십만 원이 주어지며, 전국의 문인 지망생들의 문인 등용문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 8회째를 맞는 청소년 문학상은 전국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박재삼의 詩 세계와 문학의 가치를 인식시킴과 동시에 학생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공모를 통한 예심 통과자 20명의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하여, 대상 1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장학금 1백만 원, 가작 2명에게는 장학금 각 5십만 원을 준다.

12일 오전 8시에는 고은 시인과 함께하는 선상문학특강은 문학제에 참석한 문학인들이 삼천포유람선 협회(회장 이삼수)의 삼천포 유람선을 타고 아름다운 청정해역인 사천 앞바다를 둘러보면서 강연도 듣게 되는데 이번 문학제의 특별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현대 시를 대표하는 박재삼 시인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사천문학의 위상을 전국의 문학인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시민의 관심과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최길우 기자 ckw1014@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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