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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독특·다양한 레저스포츠로 관광객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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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독특·다양한 레저스포츠로 관광객 유치 총력
  • 황복기 기자
  • 승인 2011.02.16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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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요트·카누·승마·뻘배 등 18개 대회 개최

전라남도는 올 한해 비교우위 자원인 섬·갯벌·해양 등을 십분 활용, 전남~제주 국제요트대회를 비롯 18개의 독특한 레저스포츠대회를 개최해 지역 브랜드 제고는 물론 동호인 및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레저스포츠 활동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고 소득수준 향상으로 레저스포츠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연간 4만2천여명이 참여하는 다양한 레저스포츠대회를 개최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키로 했다.

올해 개최될 레저스포츠대회는 요트, 카누, 산악자전거(MTB), 승마, 바다수영, 래프팅, 철인3종경기, 뻘배대회 등 8개 종목 12개 대회이며 레저스포츠이벤트는 요트, 카누, 승마, 자전거 등 4개 종목 6개 행사로 총 18개 대회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 전남~제주 마리나 벨트 구축 신호탄으로 평가받으며 많은 관심 속에 치러진 전남~제주 국제요트대회는 매년 상호 교차 개최 방식에 의해 올해는 약 50여척의 요트가 제주에서 출발, 전남에 도착하는 대장정을 펼칠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 대회를 기반으로 전남 서남해안권과 제주권을 잇는 해양관광 거점을 마련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영산강 물길의 해양관광자원화 및 사계절 레저상품 개발을 위해 도지사배 카누대회, 카누 주말리그, 외국인 유학생 해양레저스포츠체험교실 등 다양한 레저스포츠대회를 영산호에서 개최하고 전국 최초로 F1경기장을 활용한 전국자전거대회는 물론 전남 서부권과 동부권의 거점인 목포와 여수 등지에서 국제철인3종경기와 전국트라이애슬론대회를 개최해 녹색 전남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널리 알려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세계5대 갯벌중 하나인 서남해안 갯벌에서 어민들의 이동 수단이었던 뻘배를 레저용으로 처음 개발해 지난해 첫 대회를 개최했던 뻘배대회가 올해도 보성 벌교에서 열려 우수한 서남해안 갯벌도 홍보하고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레저활동도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남도의 명산인 지리산, 백운산, 서기산, 운암산, 금성산 등지에서 개최되는 MTB대회, 12km로 전국에서 최장인 임자도 백사장에서 개최되는 전국지구력승마대회와 해변말축제, 천혜의 풍광이 일품인 섬진강에서 열리는 래프팅대회, 청정 남해에서 열리는 바다수영대회, 남도의 아름다운 섬 증도를 배경으로 카약과 오리엔티어링을 접목한 보물섬 카약대회 등이 펼쳐진다.

조정훈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올해는 기존 레저스포츠대회뿐만 아니라 카누 주말리그, 남도 보물섬카약대회 등 다양한 신규 레저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남 고유의 레저스포츠로 특화시켜나가겠다”며 “지역 비교우위 자원인 섬, 갯벌, 해양을 최대한 활용하고 타 지역과 차별화된 신규 대회를 발굴함으로써 지역 브랜드 제고와 관광객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복기 기자 youngsan1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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