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0:57 (금)
전주동산동우체국, 적극적 대처로 4천만원 피해 막아
상태바
전주동산동우체국, 적극적 대처로 4천만원 피해 막아
  • 한을수 기자
  • 승인 2011.06.08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지방우정청(청장 남준현)에 따르면 지난 2일 전주동산동우체국을 방문한 최씨(75세, 남)가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지시로 우체국 창구에서 정기예금을 중도해약하여 사기계좌로 입금하려 하였으나, 우체국직원의 적극적인 대처로 4천만원의 전화사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당일 우체국창구를 방문한 최씨는 정기예금 4천만원을 중도해약하여 자신의 요구불예금에 입금해 줄 것을 요구하자 직원이 해지사유를 물어보니 알 것 없다며 거래만 빨리 처리해줄 것을 요구하였고, 거래 도중 최씨가 사기범과 전화통화하는 내용을 들은 직원은 보이스피싱이 의심되어 재차 해지사유를 물어보았으나, 거래를 마치고 최씨는 불쾌해하며 우체국을 나갔다고 한다

최씨의 이상한 행동에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한 직원은 요구불예금계좌에 대한 사고등록 및 인근 파출소에 신고하고 최씨가 다른 우체국에 방문해서 거래할 것을 우려하여 전주시내 우체국에 사기의심계좌를 신속히 전파하는 등 슬기롭게 대처하여 전화사기 피해를 사전에 막아냈다.

전북지방우정청 심상만 금융영업실장은 전화사기 피해예방 직원에게 포상금과 꽃다발을 직접 전달하고 격려하면서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할 수 있어 천만다행이다”말하며, “우체국에서는 전화로 고객에게 신용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고객의 개인정보를 절대로 묻지 않으니 누설해서는 안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을수 기자 eulsuhan@para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