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포천시에 따르면 농업인들이 인력으로 콩을 가릴 경우 하루에 최대 40kg을 가리는데 비해 정선기를 이용할 경우 시간당 400kg, 하루 최대 2,200kg을 가릴 수 있어 농업인들의 노동력 절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사용료도 무상이기 때문에 콩 정선기를 사용하는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이 없다.
콩 정선기를 사용하려는 농업인은 기존의 임대사업처럼 정선기를 빌려가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절차 없이 농업인이 직접 선별할 콩을 가지고 와서 사용대장에 작성 후 선별해 가면 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올해 현재 약 50농가가 콩 정선기를 사용했다"며 "사용 농업인이 매년 늘어감에 따라 내년에 국비 예산을 확보해 1대를 더 구입 농업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 비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환 기자 kdh231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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