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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 경남선대위, 서부경남 정책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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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 경남선대위, 서부경남 정책공약 발표
  • 최웅환 기자
  • 승인 2012.11.28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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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최웅환 기자] 제18대 대통령 선거 야권 단일후보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경남선대위가 28일 서부경남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공약을 내놨다.

이시원 경상대 교수를 비롯한 문재인 후보 측 서부경남지역 정책개발 담당 교수 및 경남선대위 경남미래캠프 교수들은 이날 오전 11시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부경남 발전을 위한 4대 공약을 제시했다.

경남선대위는 우선 “사천 지역은 국내 항공산업 매출의 92%, 기업체의 70%, 근로자의 80%(2009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는 항공산업의 집적지”라고 강조하고 진주·사천 지역을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로 지정, 항공기 제작과 정비 및 부품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항공우주산업 발전기반을 확실히 구축하기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섣부른 민영화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산청 함양 거창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녹색 식품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고부가가치 식품산업과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글로벌 식품산업은 2009년 기준으로 IT 3조5000억보다 더 큰 4조9000억의 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식품산업을 선점할 확실한 대책과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경남 서부권을 귀농․귀촌의 성공적 모델로 만들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최근 확산 추세인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마련, 청년 취업농에게는 초기 정착비 지원과 함께 생활안정자금을 획기적으로 지원하고 농지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진주혁신도시 사업과 관련 이명박 정부 들어 공공기관 이전 축소 및 지체, 목표사업 기간 지연 등으로 ‘반쪽 혁신도시’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어 문 후보가 참여정부의 혁신도시 구상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 점을 강조하고 진주혁신도시를 산·학·연 클러스터와 연계해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당초 계획을 보완, 발전시켜 ‘균형발전의 대표적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에는 지역 졸업생을 30% 이상 뽑도록 의무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웅환 기자 choma885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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