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계양구 효성2동 주민자치센터(동장 서점석)로 10kg단위로 묶여진 25박스의 김치가 배달됐다.
자신을 평범한 효성2동 주민이라고 소개한 김치 후원자는 “자신과 모임을 같이하는 회원들이 올 연말 모임을 어떻게 하면 뜻있게 보낼까하는 고민을 하다가 관내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분들에게 후원되던 김치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뜻에서 하는 것”이라며 익명으로 발송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전해들은 서점석(효성2동 주민센터)동장은 “겨울은 다가오고 도움의 요청은 많은데 예년보다 줄어든 후원에 고민이 컸는데 한시름 덜었으며, 이 익명으로 배달된 김장김치가 소외된 가구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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