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카스=AP/KNS뉴스통신]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지난 18개월 동안 암과의 투쟁을 벌린 이후 치료를 계속하기 위해 27일 일찍 쿠바로 떠난다고 발표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의회에 보낸 병가 요청서에서 "의사들이 고압 산소요법 등으로 구성된 특별 치료를 시작하고, 물리 요법을 계속하여 건강을 강화시킬 치료과정을 계속할 것"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차베스 대통령의 병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담겨져 있지 않은 병가요청서를 마라카이 시에서 열린 특별 회기에서 여당 의원들이 긴급 승인했다. 이를 국회의장이 텔레비전에 나와 발표했다.
병가요청서에는 차베스 대통령이 27일 쿠바로 떠난다는 것과 내년 1월10일까지는 귀국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 날은 그가 대통령 4선 취임식이 열리는 날이다.
김은영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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