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21일 밤 11시 15분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야권 후보단일화 TV토론에서 단일화 룰협상이 교착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공론조사 대상자 모집 방법, 여론조사 문항이 안 후보 측이 처음 주장한 것에서 전혀 달라지지 않고 같은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문 후보는 "(단일화)협상팀에 안 후보가 재량을 조금 주면서 절충점을 찾아야 하는데 처음 주장에서 조금도 달라지지 않고 있는 것은 재량이 없다는 것"이라며 "협상이라는 것이 좀 불만스러워도 한걸음씩 양보해야 하는데 자꾸 재량이 없다며 변동이 없으니 갑갑하다"고 말했다.
이에 안 후보는 "처음 제안에서 전혀 물러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한 뒤 "제안을 했고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해서 그 다음 협상을 계속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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