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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대선후보 경제민주화 원전건설 부정입장에 우려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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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대선후보 경제민주화 원전건설 부정입장에 우려감 표명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2.11.21 2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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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숙소호텔에서 열린 순방취재 기자단과 가진 오찬에서 대선 후보들의 경제민주화 공약과 원전 건설에 대한 부정적 입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기업하는 사람들이 세계 경제가 어렵고 선거철이 되니까 (투자를) 주저하고 멈칫하고 있다"며 "결국 기업들이 투자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선거 때는 그럴 수 있지만, 누구나 정권을 잡으면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그러나 너무 나가면 (기업들에게) 불안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내가 어제 베트남 수상하고도 (기업투자 논의)그것을 했는데 우리 대기업들이 베트남에 대형 투자를 하기 위한 허가를 다 냈더라"며 "한국 투자는 멈칫하면서 해외 투자는 이미 이야기를 하고 있는 데가 있다는 것을 내가 알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통령은 "기업은 성장을 해야 되니까 어느 것에 가서 투자를 하면 그래도 기업은 성장을 계속 할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하게 될 된다"며 "그 점을 조금 걱정을 한다. 어떻게 하든 같은 조건에 조금 불리해도 한국이 투자하게 만들어 가야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원전 건설과 관련해서도 "대선 후보들이 원전 건설에 대해 부정적으로 공약해서 걱정스럽다"면서 "일본과 프랑스가 속으로는 반가워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이 대통령은 "UAE에서 200억 달러 규모의 원전 4기를 계약했고, 향후 60년간 관리 서비스와 운영하는 데만 180억 달러에 이른다"면서 "내년 하반기가 UAE 추가로 발주할 것인데 걱정이 된다. 나는 떠나야 하니 이를 공식적으로 할 수 없지만, 다음 정권에서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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