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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시즌 유일한 무승 QPR, 휴즈 감독 경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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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시즌 유일한 무승 QPR, 휴즈 감독 경질될까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2.11.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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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스햄튼전에 나선 QPR 마크 휴즈 감독. 올 시즌 무승으로 '경질설'까지 대두되고 있다. ⓒAP통신

[런던(잉글랜드)=AP/KNS뉴스통신] 올 시즌 중반으로 향하는 유럽 전 리그에서 유일하게 '무승행진(?)'을 하고 있는 팀이 있다. 바로 박지성(32)의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다. 최근 QPR의 부진한 성적표를 들어 그 책임이 모두 마크 휴즈 감독에게 돌아가는 모양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경질설'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표시했다. 

19일(현지시각)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경기가 모두 끝나자 유수의 현지 기자들이 휴즈감독의 경질설에 대해 언급하기 시작했다. 이번 사우스햄튼전과의 홈경기는 최하위 팀 간 경기로 QPR이 잡았어야 하는 경기임에 틀림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기는 1-3 참패. 4무 8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문 QPR은 이제 강등권 탈출이 어렵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날 박지성은 무릎부상으로 출장하지 않았다. 

그러나 휴즈 감독은 이런 소문에 대해 팀 QPR은 일단 부인하고 나섰다. QPR은 "마크 휴즈 감독의 경질설은 사실과 다르다"고 경질설을 일축한 것. 휴즈 감독 역시 "팀에서 나갈 생각 없다"고 강한 의사를 표시했다. 

올 시즌 첫 QPR의 수장이 된 휴즈 감독이 12라운드 경기까지 단 한번의 승리도 일궈내지 못한 것은 비난 받아야 마땅하다. 포메이션 구성 등의 선수 구성 능력도, 선수들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도 보여주지 못하면서 팀에 남겠다는 것은 욕심이 아닌가.

이번 주말, QPR은 상위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13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이번에도 승리를 어렵겠다는 관측이다. 하지만 휴즈 감독의 경질이 아니라면 다른 대책이 필요한 것이 QPR이 풀어야할 숙제로 남은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Caption
Queens Park Rangers manager Mark Hughes gestures during their English Premier League soccer match against Southampton at Loftus Road stadium, London, Saturday, Nov. 17, 2012. (AP Photo/Bogdan Maran)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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