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7:43 (금)
질병관리본부, 쯔쯔가무시증 감염 주의 당부
상태바
질병관리본부, 쯔쯔가무시증 감염 주의 당부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2.11.19 1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19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11월 중순 현재 쯔쯔가무시증의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매개곤충(진드기유충)이 서식하는 논둑·밭둑·초지 지역에서 장기간 야외 작업 활동을 하는 주민들에게 감염 주의를 다시 한 번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1월 중순까지 7,000여명이 발생했으며, 지난해에 비해 환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증가의 원인은 진드기 유충의 최다 출현 시기가 평년보다 2주가량 앞당겨진 것과 개체수의 증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쯔쯔가무시증은 환자 간 전파가 없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염된 털진드기에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이를 위해 다음의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쯔쯔가무시증 예방수칙>

-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 것
- 휴식 및 새참 먹을 땐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릴 것
- 작업 중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 것
- 작업 시 기피제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을 것
- 밤따기나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 소매, 양말을 착용 할 것
- 작업 및 야외활동 후에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여 진드기를 제거할 것
-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작업복, 속옷, 양말 등 세탁할 것

아울러 야외 작업 활동 후 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나타나는 가피가 형성되거나 갑작스러운 발열, 심한 두통, 오한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당부했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