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이 19일 전격 재개된 가운데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단일 후보 구도에서 안철수 무소속 후보를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자대결에서도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 앞서는 등 문 후보의 지지율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업체인 리얼미터가 전국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여론조사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야권 단일후보 지지율이 문 후보는 직전 조사보다 0.4%포인트 오른 44.6%로 나타났고 안 후보는 0.3%포인트 상승한 36.1%로 집계돼 문 후보가 오차범위 밖인 8.5%포인트 차이로 안 후보를 앞섰다.
박근혜 지지층을 제외할 경우에도 문 후보는 1.8%포인트 상승한 48.4%, 안 후보는 3.2%포인트 하락한 43.1%로 문 후보가 5.3%포인트 앞서 나갔다.
박 후보와 문 후보, 안 후보의 대선 다자구도에서는 박 후보가 직전 조사보다 0.1%포인트 상승한 44.7%, 문 후보가 1.1%포인트 오른 28.3%, 안 후보는 1.4%포인트 떨어진 21.5%를 기록했다.
박근혜-문재인 양자대결에선 박 후보가 1.0%포인트 하락한 45.2%, 문 후보가 0.2%포인트 떨어진 47.3%로 문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박 후보보다 지지율이 높았다.
박근혜-안철수 양자대결에선 박 후보가 2.3%포인트 오른 49.0%, 안 후보가 1.3%포인트 떨어진 44.9%로 안 후보가 박 후보에게 역전되는 수치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이번 여론 조사는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5%포인트이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