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치=AP/KNS뉴스통신] 파키스탄은 미국에 대해 무인전투기를 제공해 달라는 요청이 거부되자 비밀리에 자체 무인기를 제작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나 정밀 무기와 고도의 목표물 식별 기술 부족으로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간과의 국경지역에서 탈레반과 알카에다 무장반군에 대한 미군의 일방적인 무인전투기 공격에 강한 반감을 갖고 있는 파키스탄의 자체 무인전투기 개발이 매우 시급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파키스탄이 미국에 대해 무인기를 이용하여 반군에 대한 공격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면서 제공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지만 미군은 무인전투기 기술의 유출이 두려워 제공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파키스탄은 이 분야에서 미국과 경쟁하고 있는 중국으로 터 무인 전투기 개발에 관련된 기술 협력을 받으려는 접촉을 하고 있다고 파키스탄 군 당국자가 밝혔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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