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과거 20여 년간 주한미군 유류저장소로 이용하였던 문학산 옥골지역과 약 50여 년간 유공저유소가 있었던 용현동 일대 지역에서 공사 현장 일대를 전문조사기관 (한국환경수도연구원)에 의뢰, 토양 오염도를 정밀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수인선 복선전철사업 송도~인천(7.4km) 구간 중 향후 공사 시행예정(1.7km)인 전 구간에 대해 이뤄지며 오염 우려지역에 대해 선별적으로 시행하던 토양오염 조사를 공사구간 전 구간으로 확대 시행, 공사구간의 토양오염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쾌적한 공사장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철도공단은 정밀조사 결과 오염된 토양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전량 수거, 정화시킨 후 재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토양 오염과 관련해 환경단체는 지자체와 정부의 관심을 요구하며 사용자 부담의 오염토양 복구를 주장하고 있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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