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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에서 날아 든 맥주캔, 위험천만한 관중 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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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에서 날아 든 맥주캔, 위험천만한 관중 매너
  • 김희숙 기자
  • 승인 2011.06.05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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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이종범' KBO에 경고 받아

       (이종범 선수)
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KIA와 SK와의 원정경기에서 KIA가 3-2로 앞선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대타 박정권이 친 우월 안타가 펜스를 받고 튀어 나온 볼을 이종범이 무난하게 처리 했다. 그 때 관중석에서 맥주 캔이 날아들었고 이로 인하여 이종범과 관중과의 실랑이가 있었다.

KBO는 경기 후 이종범에게 소속팀 KIA 구단을 통해 경고를 했다.

발단은 관중이 던진 맥주캔에서 비롯됐지만 이종범이 프로선수로서 모범을 보여야 함에도 그러지 못했다는 것이 이유다. 곧바로 심판에게 상황 설명 후 불미스런 행위를 한 관중에게 즉시 퇴장 조치를 내리도록 요구했어야 했다는 것이다. 특히 글러브를 벗어 관중을 향해 던질 듯 위협한 행동은 좋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이종범 또한 경기 후 "원래 그러면 안 되는데 팬이 사과도 한 마디 없어서 그렇게 됐다. 미안하게 생각 한다"고 사과했다.

누구나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이기기를 바라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지고 있다고 해서 운동장에 물건을 투척하는 일은 참으로 위험천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누군가가 다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프로야구가 날이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좀 더 성숙한 관람 자세가 요구된다.

이 날 최고령 선수 이종범은 SK투수 글로버를 상대로 시즌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김희숙 기자 green87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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