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산(애리조나)=AP/KNS뉴스통신] 지난해 애리조나 주에서 총기 난사로 6명을 살해하고, 미 하원의원 등 12명에게 부상을 입힌 정신분열증 환자 살해범이 120년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이날 제러드 리 러프너(24)에 대한 판결은 이 살인범이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으나 그가 판결의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고 판사가 선언한 다음 검찰과 그의 변호인간에 합의가 이루어진 결과 나왔다.
부상자 중 가브리엘 기포드 전 의원은 부분적으로 실명하고 오른 팔은 마비됐으며, 우주인 남편인 마크 켈리가 그 동안 겪은 고통에 대해 말하는 동안 러프너와 대면했다.
다른 부상자들도 러프너에 한마디씩 했으나 그는 말없이 피고석에 앉아 있었다. 그의 부모도 법정에 나와 옆에 앉아 있었으며 어머니는 흐느꼈다.
김은영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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