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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製紙) 및 제지원료(廢紙)업계 동반성장의 길로 접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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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製紙) 및 제지원료(廢紙)업계 동반성장의 길로 접어 들어...
  • 이상재 기자
  • 승인 2011.02.15 2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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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제지․제지원료업계 ‘제지원료유통관리기구’ 설립 전국 순회설명회 개최

정부와 제지 및 제지원료업계는 2년간의 협의를 거쳐 제지원료의 안정적 수급 관리기반 마련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가격 안정을 위해, 제지원료 유통관리기구인 가칭 ‘(재)한국제지원료진흥원’(이하 ‘진흥원’이라 함)을 이달 중에 공동 설립키로 하였다.

이에 따라,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와 兩 업계 관련단체*는 진흥원의 회원으로 참여할 제지 및 제지원료업체를 모집하기위해 2.14일(월)부터 전국 순회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한국제지공업연합회(회장: 이상문),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이사장: 권혁홍), 한국제지원료재생업협동조합(이사장: 임익수), 고양재활용단지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원섭)

이번 순회설명회에서는 제지 및 제지원료업체에게 설립 추진 취지와 兩 업계가 동반성장을 하기위한, 제지원료업계 지원, 제지원료 수급 안정 및 구매관행 개선방안 등 진흥원이 향후 추진해 나갈 일들을 주로 설명할 예정이다.

                                     < 전국 순회설명회 개최 일정 >

개최 권역

일시․장소

서울․경기권

2. 14(월) 15:00, 안양상공회의소 중회의실

대전․충청권

2. 15(화) 10:00, 대전역 KTX산천 2층 회의실

광주․호남권

2. 15(화) 16:00, 전북지방중소기업청 2층 중회의실

대구․경북권

2. 16(수) 17:00, 동대구역 104호 회의실

부산․울산․경남권

2. 16(수) 10:00, 부산역 103호 회의실

과거, 兩 업계는 제지원료의 안정적 수급, 품질개선 및 가격 안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어 2007년에는 민간 제지원료 유통관리기구인 (주)KP&R*을 공동 설립하여 운영한 바도 있다.

* (주)KP&R(Korea Paper & Recycling): ’07.12월 설립, 제지 10개, 제지원료 82개업체 참여
 

 

< 제지원료 시장현황 >

 

 

 

- 시장규모(’09년): 2.1조원, 수급현황(’10년,천톤): 공급 9,726, 수요 9,961(과부족 235)
* 경제성장과 농산물 등의 포장 확대 등으로 인해 제지원료의 수요는 매년 증가 추세
- 유통체계 : 배출원 → 수집자 → 고물상 → 중간상 → 압축업체 → 제지업체
          (주택, 아파트 등) (소규모 고물상) (대규모 고물상)
- 업계현황(’08년): 수집업체 약 10,000여개업체, 압축업체 약 250여개업체

그러나, 민간자율관리기구로서의 역할 한계로 2009년 11월에 해산함에 따라 제지원료 관리기반이 붕괴되어 품질 악화는 물론 수급 차질까지 발생하였다.

수급 차질의 영향으로 제지원료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이를 원료로 한 신문용지와 골판지가격이 상승하여 관련업계 경영 악화는 물론 제조업체와 수요업체간에 갈등 초래하였다.

이에 따라, 지식경제부와 兩 업계 관련단체는 제지원료 유통관리체계의 복원이 시급히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작년 6월「국내 제지원료 관리시스템 선진화 방안」을 마련하여 지난 민간자율관리기구의 실패를 교훈삼아 보다 선진화된「민․관 제지원료 유통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진흥원 설립을 추진하게 된것이다.

지식경제부와 兩 업계 관련단체는 이번 진흥원 설립을 통해 그동안의 兩 업계간의 반목과 갈등관계에서 벗어나 서로 상생하여 동반성장을 할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는데 그 의의를 찾으면서,

2.14일(월)부터 개최되는 진흥원 설립 관련 전국 순회설명회에 많은 제지 및 제지원료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향후, 진흥원 법인 설립 허가를 2.24일경에 발기인 대회를 거쳐 이달말에 지식경제부로부터 받아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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