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AP/KNS뉴스통신]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8일 저녁 과거 10년 만에 가장 대규모인 수천명이 참가한 반정부 시위가 열렸다.
이번 대규모 시위는 급등하는 물가, 폭력 범죄, 부패에 대한 불만뿐만 아니라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즈 대통령이 헌법을 무시하고 영구 집권을 획책하려한다는 우려 등 정부에 대한 여러 불만이 원인인 것으로 관측된다.
시위자들은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구호를 외쳤다. 시위대들은 뜨거운 여름의 열기 속에서 “존중, 투명성, 자유”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요란한 시위를 펼쳤다. 이번 시위자들은 소셜 미디어에 의해 조직된 사람들로 알려졌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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