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연속 한인이 어바인 시정 이끈다"
[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미국 지방정부로의 한인 진출이 대폭 늘었다.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시장에 한인 출신의 최석호씨가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최씨는 2만 4662표를 획득하며 득표율 45.5%로 당선의 영예를 안아났다. 경쟁자였던 민주당의 래리 애그런 후보와는 2500여표 차이의 접전이었다.
이로써 최 당선자는 전임 강석희 시장에 이어 6년 연속 어바인시의 시정을 이끌게 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최씨 외에도 라팔마시의 시의원으로 당선된 피터 김씨를 비롯해 한인 10여명이 미국 지방정부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한편, 김창준 전 의원 이후 20년 만에 연방의회 입성을 노렸던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은 아쉽게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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